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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편견 깨기 프로젝트] 4. 이 시대가 원하는 전문직업인 키운다

작성일 : 2024-04-28 05:10:53 | 조회수 : 16

 

부정적 인식 따라붙던 직업계고
시대 흐름 따라 기민한 변신 눈길
첨단·서비스 등 신산업 인재 양성
공고·상고 이름 빼고 전문성 특화





'안 좋은 학교'라는 인식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직업계고가 달라졌다.

마치 공부와 담을 쌓는 학생만이 가는 곳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 직업계고는 남들보다 빠르게 적성을 찾아 자신의 길을 개척하려는 학생들이 모인 곳이 됐다.

전문 직업인 양성이 주된 목적인 직업계고는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역할과 모습이 바뀌고 있다. 상공업이 주를 이뤘던 옛날과 비교해 첨단산업이 강세가 된 지금, 직업계고는 수요에 맞춰 거듭나는 중이다.

최근 들어 인천지역 직업계고는 학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신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문성을 특화하고자 학교들은 옛 교명에서 '공고', '상고'를 빼고 있는 분위기다.

전통적인 산업 수요를 넘어 신산업과 미용, 조리 등과 같은 서비스 산업 등으로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인천 지역 직업계고 29곳 중 17개교, 51개 학과가 개편을 단행했다.

학교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8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직업교육을 선정하고 학교 공간 혁신과 실습실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3년간 약 382억원이 투입됐고, 올해도 약 100억원가량이 쓰일 예정이다.

이런 노력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진행한 '2022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시교육청 지원 및 모니터링'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과개편을 한 직업계고의 신입생 충원율은 88.9%로 전체직업계고 충원율 87.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하는 직업계고들은 학과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산업 수요와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수요에 맞춘 학과개편은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인식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데 한 몫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슈팀
출처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8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