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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편견 깨기 프로젝트] 3. 용기내서 택한 길, 성공 지름길

작성일 : 2024-04-28 22:04:56 | 조회수 : 14

 

한국사회 고졸청년 입지 점점 좁아져
불리함 속 직업계고 선택했던 졸업생
대학교수·정치인 등 각계각층 맹활약



국사회에서 '고졸 청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2017년 50%대까지 이르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1년에는 20%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대학 진학률은 2017년 30.9%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에는 44.4%로 느는 등 점점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고졸 채용에 한 몫을 했던 대기업 등이 공채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괜찮은 고졸 일자리가 줄어든 데다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문제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진학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같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직업계고를 나와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이른바, '고졸 신화' 명맥을 이어가는 이들이다.

올해 한국글로벌셰프고를 졸업한 후 그랜드 하얏트 인천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준서(20)씨는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청운대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에 입학해 다니고 있다.

하지만 앞서 관련 지표에서 나타나듯, 현실적으로 직업계고를 나온 이들이 우씨 사례처럼 모두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원현우 한국폴리텍대학 교수의 현실적인 조언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 이유다. “(미래의 전문 기술·기능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지금 배우고 경험하는 것들이 내가 꿈꾸는 미래와 연결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쓸모없고 무의미해 보일지라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요.”

인천기계공고 출신인 원 교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다니다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한편 인천여상을 졸업한 신영희 인천시의원은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인생의 시야를 멀리할 것을 조언했다.

“꼭 한 가지 길만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이제는 평생을 걸쳐 배우고, 성장해야 합니다.”

▶관련기사 13면 : [직업계고, 편견 깨기 프로젝트] 3. 꿈에 다가가다/이슈팀
출처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8021